-애드센스 -서치콘솔 Thing-story :: '겨울왕국꺽어' 태그의 글 목록

겨울왕국꺽어에 해당하는 글 1

온몸에 전율을 일으키는 짜릿한 영화 - 포드 V 페라리

반응형

 

언론과 평가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입소문 열풍의 중심에 선 영화

' 포드 V 페라리 ' 가 개봉 첫날인 12월 4일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 6년 연속 제패한 최강팀에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장을 내밀다!! '

1959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승리하며 레이서로 커리어에 정점을 찍은 사람은 바로 캐럴 셸비(맷 데이먼). 

하지만 심장 질환 문제로 더 이상 레이싱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자동차 세일즈맨이자 엔지니어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가 삶의 변곡점을 맞는데요.

포드사로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할 포드팀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입니다.

캐럴은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며 틈틈이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켄 마일스(크리스천 베일)를 즉시 영입합니다.

실력과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특유의 까칠하고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모터스포츠계의 비주류로 취급받는 인물이죠.

그런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페라리를 꺾을 화끈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포드 v 페라리’ 는 어떤 각본보다 더 드라마틱한 성공신화를 이룬 언더도그들의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상황은 안팎으로 녹록지 않습니다.

1960년대,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기업 포드는 극심한 매출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략적으로 스포츠카 레이스의 절대적 강자인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했는데요.

하지만 합병은 실패로 돌아가고, “포드는 흉하고 작은 차나 만드는 회사”라는

페라리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조롱까지 받게 됩니다.

포드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출전해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명분이 생긴 셈인것이죠.

하지만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해

6년 연속 대회를 제패한 페라리를 꺾는다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문제는 캐럴과 켄이 먼저 넘어야 할 상대는 페라리가 아닌 포드 내부에 있었습니다.

포드사 수석 부회장 리오 비비(조쉬 루카스)는

“켄의 이미지가 포드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를 못마땅해 하고, 지나친 간섭과 강요로 캐럴과 갈등을 빚습니다.

실화에 기반했기에 이미 결말은 알고 있지만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단 한순간도 스릴과 긴장감을 놓지 못할것 입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 완벽한 연기의 삼박자가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한 덕이라 할수 있겠죠.

러닝타임 152분을 마치 레이싱 경주를 펼치듯 숨가쁘게 달려갑니다.

상당부분을 다양한 경주 장면으로 할애했지만 그 중심에 두 남자의 끈끈한 우정도 비중있게 심어 놓았습니다.

상반된 성격과는 달리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가는 강한 승부욕과

자동차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큼은 쏙 빼닮은 두 사람이라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을 것입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레이싱 장면이 색다른 매력과 박진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맷 데이먼과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 호흡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집니다.

특히 실제 훈련까지 받은 크리스천 베일의 후반부 레이스 장면은

그가 왜 명불허전의 배우인지를 새삼 일깨워 주는 특별한 영화입니다.

사실 152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어요.

분노의 질주나 영광의 레이서로 접했던 질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였거든요.

트랙에서 움직이는 속도감이 지면의 반발력과 거침이 그대로 전달될 만큼 

제대로 표현이 돼 있었고, 화면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은 마치

실제 레이싱하는 느낌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분이였어요. 

심장을 쿵쿵 때리는 음악과 차가 달리는 스피드의 소리까지 

합쳐져 듣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면 나도 모르게 숨을 멈추고 보고 있게 되더라구요.

단순하게 드라이빙에만 집착하지 않고 차를 만드는 과정과 

많은 참여자들이 제작에까지 참여하며 보이는 충돌마져도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실화라고 해서 진부해지지 않고,

영화속에서 볼수 있는 오락과 감동, 연기까지 무엇하나도 놓치지 않은

영화이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배우, 영상, 음악, 삼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나도 같이 

숨죽이고 흥분감을 멈출수 없는 152분이였네요.

 

적극 대박 완젼!!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