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리에요.

드디어드디어~ 눈 빠질만큼 기다린분들 계시죠?!

영화 조커가 10월 1일 개봉을 했습니다.

3일이 지난 현재의 평점이 그야말로 경이롭네요

그보다 저 기자분들 평론가분들의 점수가 6점이 넘는거 처음봐요 ㅎㅎㅎ

* 아시죠?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니 싫으시다면 영화관람후에 봐주세요!

조커를 기다리신 많은 분들이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생각하시는 분들!

호아킨 피닉스의 미친 연기를 보고 조커를 좋아하게 되셔서 보신분!!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보시는분들이 많으실텐데~~

저 또한 그랬구요~ 

'Why so sirius?'로 대변되던 기존의 가치는 아랑곳 않고

목적이 뭔지도 불분명한 고담시를 해체하는 빌런 조커를 떠올렸죠.

하지만 달랐어요.

아서플렉만의 독창적인 성격을 잘 표현해 낸 조커가 탄생했습니다.

원작 '킬링조크'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와 함께 최고의 배트맨 코믹스로 언급되는 작품이고,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 그리고 조커의 캐릭터에 대해 심도깊게 분석한 작품이기도 하죠.

이런 부분들로 봤을대, 이번 조커는 그간 나온 작품들과 달리,

과거와 내면적인 갈등을 좀 더 심도 깊고, 그를 그저 악의 축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환경과 캐릭터간의 감정선을 중요하게 다룬 작품이에요.

어릴적부터 코미디언이 되는것이 꿈이였던 '아서플렉' 은

고담시에 어느 허름한 집에서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요.

그런꿈을 꾸기엔 현실은 너무 힘들었고,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웃고싶지 않음에도 웃고 있는 광대로 일해 돈을 벌어야 했죠.

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한번 웃음이 터지면 멈출수 없어

사람들과의 마찰도 수도없이 잦았죠.

조금씩 그의 슬픔은 분노로 변해가면서 조커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조커'

그 뜻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이전의 스크린에서 볼수 없었던 오리지널 작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닌작품이죠.

사회에서 무시당한 아서 플렉의 성격에 대한 연구이고, 더 넓게 보면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또, 이번작품 <조커>는 이유를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해요.

불행하고 비극적인 삶!

지금 우리의 사회와의 연관성!

우리의 삶의 모습까지 돌아봐지는 작품!

한 인간의 극적인 변화!

현실에서도 일어날법한 일들!

영화 조커는 즐겁게 즐기면서만 볼수 있는영화는 아니였어요.

괜히 베니스 황금사자상이 아니더군요.

정말 멍하니 순식간에 몰입하게 됐어요.

부스고 때리고 그런 영화를 기대하신분들은 실망하실수도 있지만,

와킨 피닉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누구든 넋놓게 만들꺼에요.

요즘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이 어려운 경제를 이어가고 있는 이때,

헐떡이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교훈적이 영화가 될꺼라 장담하죠